상세정보
징비록
- 저자
- 배상열
- 출판사
- 추수밭
- 출판일
- 2015-02-14
- 등록일
- 2015-05-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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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래를 바꾸려고 했던 류성룡이 피로 쓴 교훈!
일정한 주기로 참사가 되풀이되고 있는 대한민국. 비극과 위기는 이제 현대 한국인에게 습관이자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여기, 일찍이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에서 피로 써내려간 책 한권이 있다. 『징비록』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전시 행정 수반으로 임진왜란을 가장 가까이서 겪었던 류성룡이 같은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자신이 겪은 전란을 상세히 기록한 피로 쓴 교훈이다. 전쟁 이전의 정세부터 전쟁의 진행 과정, 그리고 종전 이후 평화까지 전쟁 전반에 대해 구체적으로 복기했으며 스스로의 잘못 또한 철저하게 비판했다.
이 책은 류성룡의 삶을 추적하되, 필요하다면 이순신을 비롯한 당대 인물들의 관련 기록도 아울러 교차시키며 그의 삶과 전쟁을 보다 입체적으로 복원했다. 나아가 정설이 없었던 전쟁의 원인을 비롯해 전쟁 이전 통신사들의 보고가 엇갈렸던 이유, 전쟁 이후 광해군의 실정까지 풀리지 않았던 조선사 미스터리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내놓는다.
저자소개
저자 : 배상열
저자 배상열은 1963년 경북 달성에서 태어나 2003년부터 역사교양서를 집필하고 있다. 1988년 한국일보사에 입사한 이후 역사 공부에 파묻혔다. 특히 16~17세기 동아시아 국제 정세와 전쟁에 대한 연구에 몰입해 그 결과로 이순신의 생애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난중일기 외전》을 펴내기도 했다. 역사와 관련된 책을 쓰면서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거나, 최소한 기존의 주장을 보완하자’라는 견해만은 일관되게 지키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동이》(제2회 디지털작가대상)를 비롯해 《풍운》, 《이순신 최후의 결전》, 《조선의 로데오거리에서 할렘까지》, 《왕자의 눈물》, 《반역, 패자의 슬픈 낙인》, 《아무도 조선을 모른다》, 《아효》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_우리에게 위기는 위기였을 뿐인가?
1장 한심한 시절, 전쟁은 이렇게 예정되었다
느닷없는 방문 새롭게 바뀐 동아시아 정세 | 선조의 난 조선 사회와 그 적들 | 전쟁의 예감 비로소 일본을 바라본 조선 | 그때 이순신 그를 주목한 류성룡 | 엇갈린 보고 오판에 대한 재구성 | 문제는 조선 무기력했던 시절 | 이순신의 등용 그를 천거한 류성룡
2장 전쟁의 시작, 동아시아를 집어삼키는 거대한 난
전쟁의 민낯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 외면당한 골든타임 전쟁 초기, 호기를 놓치는구나 | 신립을 위한 변명 탄금대전투의 책임은 바로 우리일세 | 함락된 도성 스무 날 만에 맞은 치욕을 맞는구나 | 전쟁의 원인 히데요시가 난을 일으킨 연유는 무엇인가?
3장 일어나는 백성, 도망가는 왕
위기의 책임자 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 | 반복되는 패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한심한 시절이구나 | 자격이 없는 군주 왕이 나라와 백성을 버리는구나 | 모두가 인간 어떤 상황에서도 백성을 사랑하라
4장 임진전쟁의 끝, 전쟁의 주인과 전쟁의 당사자
뒤늦은 각성 조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당사자가 소외된 전쟁 ‘갑’의 전쟁에서 우리는 을이구나 | 전쟁의 주인을 다시 묻다 나는 고개를 숙이지 않겠다 | 전반전 종료 전쟁은 이렇게 가엾게 끝났다
5장 전쟁과 전쟁 사이, 조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국가를 개조하다 전쟁에서 얻은 경험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 | 거대한 사기극 전쟁은 다시 일어날 수밖에 없었구나
6장 다시 시작된 전쟁, 예전과 같은 듯 다른 조선
위대한 승리 이순신이 있다 | 7년 전쟁의 끝 많은 이들이 떠나는구나 | 동아시아를 뒤집은 거대한 난 전쟁에서 누구도 웃지는 못하겠구나
7장 과거를 책임지고 망각하지 않기 위해, 징비록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 다만 과거를 짊어지려고 한다 | 전쟁 이후, 일본 300년 도쿠가와 막부 시대 | 전쟁 이후, 조선 비극이 잉태된 광해군의 시대 | 전쟁 이후, 중국 명의 몰락과 후금의 성장 | 다시 찾아온 위기 망각된 전쟁, 예정된 반역
맺는 글_류성룡의 시대와 《징비록》을 넘어 다시 오늘로
후기_류성룡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