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거꾸로 소크라테스

거꾸로 소크라테스

저자
이사카 고타로
출판사
소미미디어
출판일
2021-11-25
등록일
2022-05-1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6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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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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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답답한 어른들의 선입관, 우리가 다 뒤집어버리자!

작가 데뷔 20년, 이사카 고타로의 성취 그리고 새로운 도전



어린 시절 우리를 울리고 웃긴 단 한 마디의 말

당신의 기억 속 악당/영웅은 어떤 모습의 누구입니까?



어린 시절 받은 격려가 평생의 용기가 되기도 하고 그때 받은 사소한 꾸중이 평생의 상처가 되기도 한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는 그중에서도 선입관으로 인한 ‘낙인찍기’와 ‘교사 기대효과’를 먼저 꺼내놓는다. 교사 기대효과란 교사가 학생에게 기대를 하면 좋은 효과를 이끌어내는 반면, 무능한 것으로 여기게 되면 낮은 학업 성취뿐 아니라 주위의 평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을 뜻한다. 담임 구루메에게 뭐든지 못하는 아이로 낙인이 찍힌 소년 구사카베는 모든 일에 위축되어 있고 의욕이 없다. 친구들의 망신주기를 보면서도 교사는 외면한다. 문제만 일으키지 말라는 주의이다. 이를 지켜볼 수 없던 전학생 안자이가 뜻이 맞는 아이들을 모은다. 그리고 더 큰 ‘권위’를 가진 어른들을 끌어들여 담임이 만들어낸 왕국에 반기를 들 계획을 세운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 안자이의 입장에서 구사카베의 굴복은 아이들 모두의 패배와 같은 말이다.



《거꾸로 소크라테스》를 통해 이사카 고타로는 여러 가지 선입관을 내세운 갈등을 그려낸다. 그리고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통쾌하게 부숴버린다. 왕따 당할 이유가 있어서 왕따를 당한다(〈슬로하지 않다〉), 언제나 낡은 옷을 입는 아이는 가난하다(〈비옵티머스〉), 범죄자와는 함께 살아갈 수 없다(〈언스포츠맨라이크〉), 의붓아버지는 아이를 학대한다(〈거꾸로 워싱턴〉) 등 단순하지만 무거운 문제들이 유쾌하게 해결되는 과정이 독자에게 짜릿함을 안긴다. 우리 역시 너무도 당연히 받아들이는 격언이나 속담을 뒤집는 용기를 가질 때가 아닐까 싶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에는 어쩌면 어른의 편견과 선입관, 아이에 대한 포기 선언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닐까? 언제나 약자의 입장에서 통쾌한 뒤집기 한 방을 준비하는 이사카 고타로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말하는 듯하다. 인생은 단판 승부가 아닌 리그전이며,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언제나 더 나은 내가 치르는 ‘다음 판’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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