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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조금 외로웠는지도 몰라
- 저자
- 김용은 저
- 출판사
- 애플북스
- 출판일
- 2017-09-15
- 등록일
- 2018-01-1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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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외로움이 키운 습관들 속에서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
마음이 허기질 때 당신은 무엇을 하나요?
오늘도 하루분의 외로움을 스마트폰과 SNS에 의지하지 않았나요?
외로움이 키운 습관들을 알고 나서야 내 안에 숨어 있던 내면아이가 보였습니다.
디지털 미디어를 연구하며 글을 쓰고 강연하는 미디어 전문가 김용은 수녀가 스마트폰을 구입해 써보면서 경험한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성찰이 담긴 에세이다.
미디어 중독 전문가로서도 활발히 활동중인 저자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스마트폰과 SNS에 대해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건 엉터리예요”라고 말하는 동료 수녀의 말에 자극을 받아 2G폰을 사용하던 저자는 드디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다. 그동안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제나 ‘의지’를 강조했던 저자는 직접 스마트폰을 써보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고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깨닫게 된다. 그동안 스마트폰 습관에 대해 ‘머리로 아는 것’만 강의하고 이야기하고 있었음을. 또한 그 습관은 내면 아이의 외로움이 표현된 행동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스마트폰 습관 너머에 숨겨져 있던 내 마음을 이해하고 나면 그때서야 진짜 내 마음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더불어 외로움이 키운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활 속에서 활용해볼 만한 방법들을 에피소드를 통해 다정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동안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느라 몰랐던 스마트폰과 마음의 관계를 알아차리는 과정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청소년 교육 수도회 살레시오수녀회 소속이다. 미국 시튼홀대학(Seton Hall U.)에서 방송학과를 뉴욕대(NYU) 대학원에서 미디어생태학을 공부했다. 시대의 언어인 미디어에 영성을 부어 마음의 울림을 녹여내고 싶다는 갈망으로 버클리신학대학원(GTU) 살레시오영성센터(ISS)에서 살레시오영성을 수학하였다.
그리고 수녀로서 내적 통찰과 깨달음을 체험하면서 ‘디지털미디어’와 ‘영성’을 연결하는 중매쟁이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미디어를 대하고 영성 가득한 삶을 살아내야 할지 연구하고 알리고 실천하는 것이 평생 소명이 되었다.
현재 서울 ‘살레시오사회교육문화원’의 원장으로 있으며,미디어와 내면을 접목하는 연구와 글쓰기, 강연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전국 수도원, 교회, 학부모 단체, 대학생과 청소년 대상으로 SNS 중독, SNS 시대의 청소년, SNS 시대의영성생활, 디지털 시대의 수도생활 등의 주제로 스마트폰과 SNS 사용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성이 여성에게 말하다』『고민하는 내가 아름답다』『3S행복트라이앵글』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어쩌면 외로움이 키운 습관 앞에서
1 수녀인 나도 스마트폰이 참 좋다
배꼽 잡게 웃기고 눈물 나게 따뜻한 단톡방/카톡, 너무 좋은데 무언가 허전하네/아, 내가 지금 외롭구나
2 외로워도 슬퍼도 스마트폰으로 숨는다
마음이 허기질 때 당신은 무엇을 하나요?/외로움이 ‘아하’를 만나는 순간/외로움은 무엇으로 치유되는가/내면 아이에게 말 걸기/참 좋은 외로움
3 ‘하지 말아야지’와 ‘또 하고 있네’의 무한 반복에서 벗어나는 길
뇌를 이해하면 길이 보인다/전두엽에게 자비를/정서의 뇌에게 격려를/일단 주변 환경부터: 적당한 거리감 유지하기
4 당신과 나 사이에 스마트폰이 없다면
‘친구 끊기’를 당한 날/‘네’와 ‘넹~’ 사이에서/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어떻게 소통하고 사랑할 것인가/우리가 눈을 맞추는 순간
5 나 혼자 보내는 시간의 힘
침묵 속에서 마음의 먼지 씻기/음악 없는 맨 시간/종이책 읽기/스마트폰 없이 나 홀로 보내는 시간의 힘
6 행복은 어쩌면 스마트하지 않을지도 몰라
감수성아 깨어나렴/아날로그적으로 기억해보기/용은아,너 지금 어디에 있니?/털털하게 살고 싶다/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기
7 마음의 온도를 내리는 시간
행복은 밤에 온다/아침 생각이 오늘의 양식이다/내가 나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의식, 걷기/고요한 쉼, 나 홀로 존재하기/느린 만큼 절실한, 손으로 글쓰기
에필로그: 미디어는 도구가 아닌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