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위의 매미
베스트셀러 [태양과 그늘]의 저자 ‘정광섭’의 실화소설
시련 앞에서의 딸, 병마 앞에서의 딸, 그 모습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현실…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정, 그 위대한 부성애를 독자 스스로 깨닫게 하다!
이미 『태양과 그늘』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낸 바 있는 ‘정광섭’ 작가의 이번 소설은 혼돈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줄기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잠시 어둠의 세계에 있었던 주인공은 어머니의 간절한 사랑에 회개하고, 홀로이 갱생의 길을 걷는다. 그의 곁에는 100일도 안 돼 버려진 딸이 있다. 오직 그 아이만이 삶의 유일한 이유이자 목적이었고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다. 헌데, 이제 와서 아이를 빼앗아가려는 가혹한 운명. 그리고 딸을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아버지의 힘겨운 여정. 책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독자 스스로 뒤돌아보게 한다.
이 책이 더욱 공감을 주는 이유는 작가 자신의 경험을 한껏 녹여냈기 때문이다. 진심이 담기지 않으며 절대 할 수 없는 ‘고백’과 같이 진지하지만 살다 보면 누구라도 한 번은 겪을 것만 같은 우리네 삶의 모습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시련 앞에 무릎 꿇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들은 운명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늘 방황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 그 자체이다. 결국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 헤맨 끝에 저자는 그 답으로 ‘사랑’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