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관가게의 첫 손님은 누구였을까?10년 전, 반전의 프리퀄 스토리 대공개!힐링 소설계 원조 인기 시리즈『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두 번째 이야기!재출간 즉시 소설 베스트 순위에 빠르게 진입하며 역주행 기록을 세운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가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다. ‘힐링하기 너무 좋았다’, ‘몽글몽글한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 책으로 소설에 눈을 떴다’ 등의 큰 호응을 얻은 1권 출간 이후 한층 올라간 기대감을 충족할 네 편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가게로 독자들을 초대한다.도쿄 변두리 한 상점가 구석에 고요히 자리한 ‘보관가게 사토’. 하루에 100엔이면 어떤 물건이든 맡아주는 독특한 가게다. 성실하고 다정한 주인 도오루는 기꺼이 의뢰인들의 사연을 넣는 서랍이 되어준다. 그런 그의 곁에는 언제나 새침데기 마스코트 하얀 고양이 사장님과 ‘팀 보관가게’라 자칭하는 오래된 물건들이 있다.『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2』는 1권의 후속작이지만 특별하게도 프리퀄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도오루가 보관가게를 열었을 당시, 즉 10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관가게를 열 수밖에 없었던 도오루의 슬픈 비밀, 가게의 첫 번째 손님과 그가 맡긴 첫 보관품, 이 외에도 다양한 물건들의 눈물겨운 과거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해지고 몰랐던 진심을 깨닫게 되는 신비로운 공간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낱낱이 공개된다.
저자소개
남다른 시선과 감각적인 서술로 일상을 어루만지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 1961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0년간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 43세에 시나리오 학교에 입학해 2006년 『초승달 밤 이야기三日月夜話』로 제32회 기도상 입선, 2008년 『밤샘하는 여자通夜女』로 제12회 하코다테항 일루미네이션 영화제 시나리오 대상 그랑프리 등을 수상하지만 ‘무명이라서 일을 줄 수 없다’는 말에 시나리오의 원작이 되는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1년 동안 열 편의 장편소설을 완성하는 노력 끝에 2011년, 『고양이 변호사』로 제3회 TBS·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고양이 변호사』 시리즈, 『고양이는 안는 것』, 『빨간 구두赤い靴』, 『이이요 군의 결혼 생활イ-ヨくんの結婚生活』, 『눈 고양이雪猫』 등이 있다.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는 도쿄 변두리, 하루에 100엔이면 어떤 물건이든 맡아주는 독특한 가게를 배경으로, 주인 도오루와 그곳을 지키고 오가는 사람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이다. 현재까지 누적 4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시리즈는 2013년 1권 발표 이후 최근 5권이 출간되었으며, 독자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속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2』는 복간과 동시에 놀라운 파급력으로 전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변치 않는 명작의 저력을 보여준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그 두 번째 이야기다. 2권에서도 작가는 모두의 예상을 보란 듯이 뒤엎으며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글쓰기로 소중한 물건들에 얽힌 깊고 애틋한 사연을 펼쳐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