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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중국 낮은 중국
- 저자
- 김정현 저
- 출판사
- 황금물고기
- 출판일
- 2014-05-22
- 등록일
- 2015-02-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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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근 한국과 중국에 대한 관계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워져 있다. 특히 경제적, 문화적 측면에서 더욱 더 그렇다. 그 반면, 중국에 대한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편파적이고 비우호적이고 심지어 부정적이라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거기에는 나름 우리의 무의식적 심층에 자리잡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한국과 중국과의 오랜 역사적 애증 관계, 둘째 중국에 대한 한국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사회적 우월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엄격히 말하자면 그 이유가 꼭 우리 한국만의 문제인 것도 아니다. 역으로 중국의 한국에 대한 시선 또한 반드시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견지에서 보면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즉 운명공동체의 관계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중국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만 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저자가 중국에서 10년 넘게 머물며 중국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몸소 체현하면서 얻은 결실이다. 말하자면 오랜 세월에 걸쳐 중국을 편견 없이 들여다보고 거기에서 얻은 통찰을 녹여낸 책인 것이다.
저자소개
1957년 경북 영주 출생이며, 전직 경찰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경 강력계 형사로 13년간 일하다 1991년 『함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김정현은 전망의 부재와 과잉 속에서 부유하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재생의 코드로서 '가족'이라는 해법을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필치로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아버지』는 1996년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경제위기와 가족의 해체 등 당시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국내에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문학사에서 최단 기간 최고 판매를 기록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꼼꼼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사실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소설 『전야』의 구상 과정에서 10여 차례 중국과 시베리아 및 동남아 밀림지역을 직접 취재하는 한편, 경찰관 재직 시부터 수집한 통일 안보 분야의 방대한 자료와 관련기관 인사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탁월한 묘사와 현장감을 보였다.
취재차 방문했던 중국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든 그는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들을 섭렵하며 5천년 중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구상한 결과 이제 그 1권『중국인 이야기1』을 세상에 내놓았다. 대표 저서로는 『아버지』, 『어머니』, 『길 없는 사람들』(전3권), 『아들아 아들아』, 『여자』, 『함정』, 『고향 사진관』, 『아버지의 눈물』,『황금보검』 등의 소설과, 『아버지의 편지』, 『중국 읽기』 등의 에세이가 있다.
목차
제1장 쩐의 나라, 욕망의 땅
중국 내륙 최고의 부자 쫑칭허우를 만나다
중국 1, 2위 갑부도시의 변화 몸부림
청년실업 조기퇴직, 창업으로 뛰어 넘다
‘청년드림’을 지원하는 코트라와 우리은행
제2장 최고의 세계, 인간의 땀
중국인의 궁극의 보석, 옥(玉)의 세계
중국 최고 의상디자이너와 모델이 든 성공 비결은 ‘단순함’
2박 3일, 108가지 요리의 향연 ‘만한취엔시(滿漢全席)’
라오바이싱(老百姓)의 덕목, 가족과 의리
제3장 다스리는 힘, 보살피는 자
시진핑 정부의 경제와 정치 미래를 듣다
감정 없는 지혜가 법률이다, 특히 변호사에게는
화타(華陀)의 후손, 현대의 신의(神醫)들
중국 유학, 그 성공의 길
제4장 너무 오랜 역사, 새로운 문화
중국 문화정책 연구의 본산 ‘문화산업연구원’ 탐구
중국 영화산업, 한류 인재를 부른다
‘짱(臟:더럽고), 난(亂:어지럽고), 쉬(虛:허망한)’의 세상에서도 사랑은 희망이다
3,000년의 잠에서 깨어난 황금 유물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