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그 해 여름, 1999
N포 시대들의 시작은 1980년생들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평생직업이었던 대기업의 직장은 사라기지 시작했고, 투잡, 쓰리잡을 하며 살아가기 시작한 1980년대생들, 대한민국에서 나이 40대면 무엇을 하든 어중간한 나이이다. 젊은 층에도, 장년층에도 끼지 못하는 애매모호한 나이에, 역사 속에 남을 펜데믹을 겪으면서 경제적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많은 것을 포기해 버린 40대의 대한민국 비혼자들. 그들에게도 돌아가고 싶은 추억이 있으니, 그동안 저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그들의 화려했고 아름다웠던 첫사랑과 청춘의 기억을 소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