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해리하우젠, 몬스터를 사랑한 크리에이터
- 국내 첫 애니메이션 인문교양 시리즈 ‘애니고고학’
- 애니메이션과 그 역사를 통해 다양한 인문지식을 얻자!
2013년의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안타까운 소식은 '레이 해리하우젠'의 타계가 아닐까 싶다. 컴퓨터그래픽이 없던 시절에 그는 영화 속에서 몬스터들을 가장 리얼하게 창조해낸 특수효과의 거장이었다. 또 그의 영화는 1980년대 우리 안방극장에 특선영화로 찾아와 시청자들을 환상 속으로 몰아넣곤 했다. 그런데 몬스터가 뛰노는 그 영상은 인형의 움직임을 한 장 한 장 촬영해 만들어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었다. 그 영상 속에서 몬스터는 실제 배우보다 더 뛰어난 배우였다. 배우보다 몬스터를 사랑하고, 관객마저 그렇게 만든 전무후무한 크리에이터 해리하우젠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