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악녀의 맞선남이 너무 완벽하다 6권 (완결)

악녀의 맞선남이 너무 완벽하다 6권 (완결)

저자
채주아 저
출판사
피오렛
출판일
2023-06-05
등록일
2024-02-2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세상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는 최종 흑막이자 악녀인 대마법사가 되었다!
공공기물 파괴는 기본, 살인 미수까지 저지르는 악녀 이본.
남주와 여주 사이를 질투하여 폭탄을 던진 직후로 빙의한 나는 아버지 아젠트호즈 공작의 근신 명령에 따라 얌전히, 슬기롭고 즐거우며 편안한 삶을 지내는데.
내가 남주인 황태자에게 차인 충격에 마법도 쓰지 않고 조용히 지낸다고 오해한 공작은,

“이리 조용히 있으니 마음이 편치 않구나. 저기 집 한 채를 비워뒀고 주변에 보호 마법을 걸어뒀으니, 얼마든지 파괴하며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어라.”

라고 하더니, 결국 지나간 똥차(?)는 잊으라며 공개 맞선을 주선했다.
저는 충격받아서 마법을 쓰지 않은 게 아니라, 마법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아버지의 협박과 등쌀에 나온 내 맞선남은 너무 완벽해서 미안하다.
원작의 본 무대에는 등장하지도 않았던 러드나인 이엘스 공작.
악녀인 나와 어울리지 않는 완벽한 남자를 위해 편히 보내주려고(?) 했는데...

그리고 마법을 기억하지 못하는 병까지 걸렸는데, 어째서 이리 강한거지?

***

“이본.”
러드나인 공작이 우산 아래에서 희미하게 웃었다.
“아직도, 여전히 황태자 전하가 그리 좋습니까?”
그건 원작 남주를 짝사랑하던 이본의 마음인데... 왜 계속 오해하지?
애절한 표정에 집착으로 가득한 눈빛에 절로 뒷걸음을 쳤고, 우산을 벗어난 내 어깨가 사정없이 젖었다.
그러자 그가 재빨리 내 허리를 감싸 안고 끌어당겼다.
가까운 거리에서 얽히는 숨소리가 빗소리보다 크게 고막을 두들긴다.
그가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아직도 부족하다니, 제가 더 노력해야겠네요.”

악녀의 포지션에서 조용히 살아가려 했으나, 너무 많은 게 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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