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몰아치는 단톡, 이메일 때문에 정작 중요한 일에 몰입하지 못했다면 “이제 하이브 마인드에서 벗어나라”
오늘도 울리는 업무 단톡, 사내 메신저, 그리고 이메일 폭풍… 답변해주다 보니 정작 내 할 일은 못했는데 하루가 다 갔다. 단톡과 메신저로 언제 호출될지 모르니 항상 긴장 상태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지속적인 소통이 우리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수시로 방해한다는 것이다. 일과 생산성, 디지털 문화의 전문가이자, 잠재되어 있던 문제를 표면화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칼 뉴포트는 이 책에서 업무 중 수시로 주고받는 메시지 때문에 우리의 주의가 분산되며, 이는 정작 중요한 업무에 몰입할 수 없게 만든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국 조직 전체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칼 뉴포트는 ‘하이브 마인드 활동과잉 hyperactivehive mind’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메일과 단톡 과부하에서 벗어나,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까? 얼핏 봐서는 효율적인 듯 보이는 이 소통 수단들로 인해 우리는 즉각적인 답변을 얻는 대신 잦은 질문,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분산하는 습관을 얻었다. 칼 뉴포트는 이 책에서 그 대안으로 우리 뇌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 태스크 보드를 활용해 체계화된 절차를 만들고, 사전에 업무를 조율하는 규칙을 만드는 방법, 전문적이고 더 가치 있는 일에 치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유용한 생산성 도구들 추천과 함께 상세하게 제안한다. 『하이브 마인드, 이메일에 갇힌 세상』을 통해 우리는 단톡, 사내 메신저, 이메일 없는 세상에서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완성도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
저자소개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부교수이며 분산 알고리즘 이론을 연구한다. 다트머스 대학교를 최우수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MI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아이비리그 우등생 클럽인 파이 베타 카파 Pi Beta Kappa 의 회원이었으며, 학습전문가로서 다수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베스트셀러 《딥 워크》를 비롯한 6권의 책을 쓴 저술가로, TED 강연 〈소셜 미디어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목차
머리말 왜 하이브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할까? 1부 우리는 어떻게 이메일에 갇히게 되었나 01 단톡과 이메일은 끝없는 소통을 부른다-하이브 마인드 활동과잉의 숨겨진 비용-끊임없는, 끊임없는 멀티태스킹 광란-뇌는 주의 전환에 취약하다-단톡과 이메일은 일이 아니다-하이브 마인드를 넘어서 02 이메일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고통스러운 침묵의 유행병-인간의 뇌는 사회적 요구를 무시하지 못한다-디지털 메시지 소통은 왜 비효과적인가-이메일은 오히려 일을 늘린다-불행의 메커니즘을 파헤치다 03 이메일은 어떻게 하이브 마인드를 불러왔는가-이메일이 빠르게 부상하다-기술은 무엇을 원하는가-하이브 마인드와의 조우-피터 드러커와 주의 공유지의 비극 2부 끝없는 소통에서 벗어나 일을 다시 생각하다 04 주의 자본 원칙: 뇌의 능력을 끌어올리다-포드의 모델 T와 지식노동에 관하여-마케팅 회사가 하이브 마인드를 버린다면-자율성을 중심으로 체계를 세우자-맥락 전환과 과부하를 최소화하자-불편을 두려워하지 말자-조립라인은 노동자들에게 끔찍한 것이었을까?-양해를 구하지 말고 협력자를 찾아라 05 절차 원칙: 체계화된 절차가 지식노동을 구한다-절차의 힘, 최소한의 약속은 필요하다-최적화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적화-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 효율적 절차-한눈에 상황이 보이는 태스크 보드 혁명? -퍼스널 칸반, 개인용 태스크 보드를 활용하라-A 다음에는 B, 자동적 절차-개인적인 작업의 자동화 06 프로토콜 원칙: 최적의 협력 방법을 설계하다-프로토콜, 업무를 조율하는 규칙-온라인 미팅 일정 서비스를 사용하라-오피스 아워를 정하는 것의 이점-고객과 사전에 규칙을 정해 소통하라-이메일 주소를 개인과 연계하지 마라-이메일은 5문장 이하로 작성하기-정기적인 현황 점검 미팅 07 전문화 원칙: 누구든 더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한다-생산성의 수수께끼-극한 프로그래밍, 애자일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다-덜 하되, 더 잘하라-스프린트 방식으로 일하되 헤매지 마라-주의 예산을 수립하라-지원을 강화하라 맺음말 21세기의 달 탐사 감사의 글한국 독자들을 위한 작가 인터뷰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