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평범한 결혼생활
임경선 저
토스트 2021-04-21 YES24
“결혼은 복잡하게 행복하고 복잡하게 불행하다.” 『가만히 부르는 이름』, 『태도에 관하여』,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등 소설과 산문을 꾸준히 선보인 임경선 작가가 이번에는 ‘결혼생활’을 주제로 산문을 펴냈다. “어쨌든 20년씩이나 한 남자와 결혼생활을 했으니,이제는 그에 대해 한두 마디쯤은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_본문 중에서 『평범한 결혼생활...
[문학]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한순 저/김덕용 그림
나무생각 2021-04-13 YES24
도시에서 나흘, 시골에서 사흘시간과 환경을 견디며 나를 되찾는본질 회복 에세이“자신의 허약함을 보는 일은 그리 기쁘지는 않지만 감사한 일이다.”‘도사시삼’, 말 그대로 도시에서 4일을 살고 시골에서 3일을 살겠다는 건 작가에게 크나큰 결심이었다. 출판사를 운영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그런데 오십 중반이 되어서 삶의 에너지가 다 고...
[문학] 남편이 자살했다
곽경희 저
센시오 2020-11-16 YES24
“남편이 자살했다. 슬퍼야 하는데 화가 났다. 기가 막힌 건 나도 그가 죽기를 바랐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이제야 그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인 나와 아이들보다 자신의 어머니를 더 챙겼고, 그 무엇보다 술을 사랑했다. 자신의 건강이나 가족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술을 마셨다. 평균 수명이...
[문학] 다정한 매일매일
백수린 저
작가정신 2020-11-16 YES24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앞으로도 여전히, 그리고 온전히 너의 것이야”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작가 백수린 첫 산문집2011년 등단 이후 세 권의 소설집을 비롯해 중편소설, 짧은소설, 번역서 등을 펴내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준 백수린 작가의 첫 산문집 『다정한 매일매일』이 출간되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나연구소 우경하 저
유페이퍼 2020-11-11 YES24
공포라는 것을 생생히 경험했다. 젊었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기에 나름대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인생을 살았다. 나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인생의 풍파들을 잘 헤쳐 나왔기에 자신감도 있었고 삶에 대한 희망과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무너졌고모든 것을 잃었다. 몸도 마음도 영혼까지 무너졌다. 무엇이 원인인지도 모른 체 혼돈과 어둠 속으...
[문학] 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
추혜인 저
심플라이프 2020-10-05 YES24
여성주의 의료 실천가, 동네 주치의의 명랑 뭉클 에세이 여자, 페미니스트, 동네 의사로 일궈온 20년의 아름다운 여정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여성주의 병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의원)의 의사 추혜인 원장의 에세이 이 출간됐다. 건축학도를 꿈꾸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증언해줄 의사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진로를 바...
[문학] [단독] 안녕, 소중한 사람
정한경 저
북로망스 2020-09-21 YES24
당신이 붙잡아야 할 소중함에 대한 모든 것. 『안녕, 소중한 사람』은 익숙함 뒤에 가려진 삶의 진정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우는 책이다. 정한경 작가가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써내려간 이야기 한 편 한 편은 우리 곁에 머물렀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감정의 여운은 오래 남아, 책을 덮고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때의 당신을, 그때의 나를, 그때의 우리를....
[문학] 포스트잇처럼 가볍게 살고 싶어
호사 저
허밍버드 2020-09-07 YES24
“오늘 하루도 포스트잇처럼 가볍게 살자.”조금 더 가뿐한 오늘을 위한 맑은 응원!경쾌하고 산뜻하게, 힘을 빼고 유연하게 하루하루를 가꾸는 법 가끔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숨 쉴 틈 없이 바쁜데 뭐 하나 나아지는 게 없을 때. 아등바등 살아도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을 때. 제대로 이룬 것 하나 없는 내 인생이 실패한 건 아닌가 생각이 ...
[문학] 그 책의 더운 표지가 좋았다
이솔로몬 저
목소리 2020-07-24 YES24
계절이 가면 다시 계절은 옵니다. 사람도 자연을 닮아 서로의 곁에 잠시 머물다 다시 갈 뿐입니다. 떠남이 없다면 남겨지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머물기도 하고 때로는 떠날 수 있어 우리는 무언가를 오래도록 추억하고 그리워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영원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봄을 떠올리는 마음은 봉숭아 꽃물을 들이던 그 어린 날 행복한 일기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