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
박정은
서사원 2021-11-17 우리전자책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모든 사람과 솔로 육아를 하는 어른들에게 전하는 가슴 먹먹한 용기와 위로의 글. 책을 덮었을 땐 부모, 아이 할 것 없이 한 뼘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차별받을까 두려워 숨죽인 시간, 우리는 마치 전염병을 앓는 사람인 양 행동했다 이혼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했다고 말한다. 툭 터놓고 말할 거리는 아니지만 적어...
도리스 되리
(주)샘터사 2021-11-17 우리전자책
“효모가 우리 일상에 거는 주문처럼”일상을 지켜주는 위로의 맛에 관하여음식에 대한 그녀의 글을 읽고 있으면 한 편의 유쾌한 소동극을 보는 것 같다. 갑각류 알레르기로 인해 욕실 바닥을 나뒹굴면서도 스페인에 가서는 완벽한 ‘파에야’를 찾고, 채식주의자가 된 이후로 간헐적 단식을 이어가다 못해 푸드 매거진의 고광택 사진을 핥는 지경에 이른다. 영국식 오트밀인 ...
[문학] 작은 마을 산책 in 유럽
서준희
좋은땅 2021-11-15 우리전자책
온전히 자유로운 몸과 마음으로 유럽의 작은 마을을 산책하다 저자는 첫 번째 여행 에세이인 『바람처럼 구름처럼 in 유럽』을 출간 후, 유럽의 소도시 여행을 계획했다. 몸과 마음이 진정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자 분신과도 같았던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들을 과감히 버리고 스마트폰 하나 들고 비행기에 올랐다. 프랑스 알자스의 아름다운 마을을 걸었다. 그동안의 불면증이...
[문학] 새 마음으로
이슬아
헤엄 2021-11-11 교보문고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헌 마음도 빈 마음도 아닌 새 마음으로 오랫동안 일했나’ 작가이자 인터뷰어인 이슬아가 좋아하는 이웃 어른들을 만난다.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해온
[문학]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이문수
웨일북(whalebooks) 2021-11-10 교보문고
“밥,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3천 원짜리 김치찌개 파는 이문수 신부의 소박한 선의, 그 커다란 기적 정릉시장 골목을 지나 정릉천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건물의 가파른 계단
[문학] 냥글냥글 책방
김화수 저
꿈의지도 2021-10-25 YES24
무용하고 아름다운 ‘책과 고양이’의 냥글냥글 동거 이야기. 통영에 가면 책과 고양이가 있는 작은 책방이 있다.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평범한 책방. 온종일 책 한 권 팔리지 않아도 북적북적 바쁘다. 책방 고양이 네 마리와 책방의 마당을 찾아온 길고양이들까지. 비인간 가족들과 함께 울고 웃고 사랑하느라 하루해가 짧다. 돈도 안 되는 일이지만, 아니 아픈 ...
[문학]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 - 히말라야 ~ 마르디 히말 트레킹기
옥영경
공명 2021-10-22 우리전자책
내가 걸은 그 많은 여행지 가운데 으뜸이 마르디 히말이었다 트레커의 성지, 안나푸르나에 오르고 싶다는 마음을 품을 때 우리는 흔히 인기 코스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코스(ABC)’ 또는 ‘푼힐 전망대 코스’를 떠올린다. 마르디 히말 코스는 그보다 덜 알려져 있다. 트레일에서 만난 현지인들이 한결같이 “마르디 히말 이즈 뉴!(Mardi Himal is ne...
[문학]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 아픈 청춘과 여전히 청춘인 중년에게
한기봉
디오네 2021-10-22 우리전자책
아픈 청춘과 슬픈 중년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 책은 저자가 천착하는 주제에 따라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뉜다. 1장은 〈삶에 수작 걸다〉라는 제목에 걸맞게 독자에게 술 한 잔 건네듯 은근히 다가가는 장이다. 예사롭게 여겼던 것에 살며시 딴지 놓으며 낯설게 환기하고, 더러는 불편할 수 있는 무거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놓으며 흥미를 끌어당긴다. 2장의 〈아픈 청...
[문학] 당신의 친구가 될 식물을 찾아 주는 식물 사진관 - 포토그래퍼의 반려식물도
이정현
아라크네 2021-10-22 우리전자책
식물을 향한 조심스러운 고백 이제는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반려동물처럼 식물과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가겠다는 이들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점가에는 식물과 관련된 책이 많아졌고, 플랜테리어가 유행하며, SNS에서 그럴듯한 식물 사진과 마주하는 일도 흔해졌다. 아니, 어쩌면 늘어났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식물은 늘 우리 곁에 있었으니까. ...
[문학]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 - 맛의 멋을 찾아 떠나는 유럽 유랑기
김옥선
상상출판 2021-10-22 우리전자책
유튜버 ‘여락이들’의 가식 0 역대급 재미 보장 여행기!“내가 뭘 선택하든 후회하지 말자. 내가 겪은 경험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갈까 말까 고민하다 끝내 못 간 여행이 쌓여만 간다. 학교 때문에, 직장 때문에, 여건 때문에, 시기가 안 맞아서… 핑계는 끝이 없고 미루면 미룰수록 떠날 용기는 사라진다. 그런데 여기, 계획도 세우기 전에 비행기 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