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8년 출간 이래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공지영 작가의 에세이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이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 책은 공지영 작가가 이제 막 스물이 되어 새로운 세상과 만나고 있는 딸에게 전하는 편지로, 자신이 인상 깊게 읽은 책의 내용에 기대, 자신의 지나온 경험에 비추어 전하는 인생의 이야기이다.
다가올 일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 삶은 누구에게나 두렵다. 이 편지의 수신자인 스무 살의 ‘위녕’뿐 아니라 편지를 쓰는 마흔일곱의 엄마에게도 삶은 두렵고 어려운 것이다. 사람 사이에서 사랑하고 다투고 상처 입고, 남보다 못해 보이는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삶을 얼마나 현명하게 겪어내는가 하는 것이다.
공지영 작가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인생의 문제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인상 깊은 책 구절들을 이야기해주고 함께 고민하면서 상처 입고 고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작가는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인생에는 유치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돈을 벌어라’ 등 우리가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타인의 칭찬과 비난에 대처하는 법, 진로를 선택할 때 생각할 것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어떤 가치를 강요하지 않고, 오직 책을 읽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할 뿐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어느덧 그 속에서 우리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마치 물이 소리없이 스며들 듯 자연스럽게 큰 위로를 얻는다.
작가가 ‘위녕’의 엄마이자 친구로서, 그리고 인생의 선배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듯이, 이 책이 힘들고 지친 이 시대의 청춘, 그리고 현실이 답답고 미래가 두려운 모두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더욱이 24장의 글에 어우러진 조광호 신부의 작품 ‘천사 시리즈’는 글을 읽는 내내 일어나는 감정의 울림을 보다 깊게 해준다.
숨 가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 “오늘도 좋은 하루!”를 외치며 등 뒤에서 응원해주는 이가 누구나 필요한 이때, 책 속의 가르침과 함께 마음의 안식을 주는 공지영 에세이『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1』은 영혼의 양식을 찾는 독자들과 계속 함께할 것이다.
저자소개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봉순이 언니』『착한 여자 1ㆍ2』『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도가니』『높고 푸른 사다리』『해리 1ㆍ2』『먼 바다』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산문집『상처 없는 영혼』『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ㆍ2』『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딸에게 주는 레시피』『시인의 밥상』『그럼에도 불구하고』『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해리 1·2』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그게 사랑인 줄 알았던 거야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
만일 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때일망정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삶은 우리보다 많은 걸 알고 있는 거 같아
희망은 파도처럼 부서지고 새들처럼 죽어 가며 여자처럼 떠난다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신은 우리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기를 기다리신 거야
인생에는 유치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에게도 잘못은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게 해 주소서
소망은 수천 가지이지만 희망은 단 하나뿐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돈을 벌어야 해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렴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해야 한다는 성명서
우리 생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오래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쾌락과 행복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매일 내딛는 한 발짝이 진짜 삶이다
풀잎마다 천사가 있어 날마다 속삭인다. 자라라, 자라라
에필로그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작가 후기 보이지 않아도 널 응원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