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코트다쥐르 푸른빛에 물들다 (남프랑스 여행기1)

코트다쥐르 푸른빛에 물들다 (남프랑스 여행기1)

저자
한윤희
출판사
더플래닛
출판일
2011-09-08
등록일
2015-03-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9MB
공급사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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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랑스 남쪽 지방은 얼마나 아름다운 매력을 지녔기에 마티스, 고흐, 피카소, 샤갈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찾아와 이곳에서 예술의 혼을 불태우며 빠져들었을까? 일 년 내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며 한없이 푸른 하늘과 쪽빛 지중해가 아름답게 펼쳐진 축복의 땅, 남프랑스가 호기심 많은 알량한 여행자의 발걸음까지 유혹했다. 일반적으로 남프랑스 하면 프랑스 남동쪽의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주를 말하며 코트다쥐르와 프로방스로 나눠 불리는데 코트다쥐르는 이탈리아 국경에서부터 남쪽해안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프로방스는 마르세유에서부터 론 강 동쪽까지 지중해 기슭에 있는 지역을 말한다.
이 책은 남프랑스 코트다쥐르의 지중해를 따라 니스, 앙티브, 에즈, 모나코, 생 폴, 방스, 칸, 그라스, 망통으로 홀로 떠났던 여행의 기록이다. 보헤미안을 꿈꾸는 어느 소심한 여행자의 눈과 마음과 사진에 담긴 기억들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그녀의 눈동자를 푸르게 물들게 했던 코트다쥐르의 푸른빛에 빠져들고 있을 것이다.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여행 정보 수록-

부록으로 남프랑스 코트다쥐르의 초보 여행자를 위해 여행을 하면서 직접 터득하고 수집한 각종 최신 여행 정보를 꼼꼼히 정리해 놓았다. 니스에 머물면서 근교의 소도시를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버스 및 기차 이용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도시별 추천 여행장소 및 유의사항 등 일반 여행책자에서 볼 수 없는 여행 정보들을 담고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남프랑스 코트다쥐르의 소도시 여행을 완전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자책이라는 장점을 살려 구글맵과 여행지 웹 사이트, 버스 타임테이블 등이 링크돼 있어 필요한 정보를 그 자리에서 바로 연동해 열어 볼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나 여행 중 유용할 것이다. (단, 전자책 뷰어에 따라 가능 여부 확인 필요) 이제 무거운 종이책은 버리고 탬플릿PC나 스마트폰에 전자책을 담아 남프랑스 코트다쥐르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본문 중-

“ 혼숙이라는 사실을 언제 걱정했느냐는 듯, 녹초가 된 몸은 반라의 남자가 룸에 함께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침대에 눕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니스)

“ ‘어디를 걸어가도 계속 인사가 쏟아진다. 가방에 마구 꾸겨 넣은 모자를 제대로 펴지 않고 쓴 내 꼴이 우스운 걸까? 동양인이 거의 보이지 않은 이 도시에 누리끼리한 피부의 쪼그만 여자가 낯설고 신기했을까?
.” (앙티브)

“ 흙과 돌로 만든 담벼락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거기에 꽃들이 어우러져 그 세월의 흔적을 아름답게 만든다.” (에즈)

“ 깎아지른 절벽과 그 너머 지중해가 만들어 내는 풍경에 빨려 들어간 것처럼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본다.” (모나코)

“ ‘카지노’ 주변으로 마치 중세의 궁전을 보는 것 같은 화려한 외관에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과 그 내부에서 벌어지는 도박 현장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모나코)

“ ‘육상황제 우사인 볼트였어도 아마 기차를 못 탔을 거야. 내 말투를 따라 할 때 약간의 비웃음이 섞여 있었어. 그때 의심했어야 했어. 일부러 날 골탕먹인 게 분명해.’ “ (니스)

“ 걸을 때마다 보이는 아틀리에와 갤러리의 간판조차도 예술적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이 좁은 골목길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여행자의 어설픈 손길에도 프레임에 담긴 어느 곳이든 그림 같은 사진이 된다.” (생 폴)

“잘 알려지지 않은 남프랑스의 작은 도시 방스에서 마티스 생애 최고 걸작을 만난 여행자는 눈으로 보았던 환상과 감동을 소중히 간직하며 다시 걸어왔던 자연이 그린 풍경 속 길을 향해 한걸음 내딛고 있었다.” (방스)

“ 이곳에서는 가슴을 드러낸 반라의 여성도 흔히 볼 수 있었다. 부끄러움도 잊은 채 태양과 조우하며 니스 해변에 누워있는 그 순간만큼은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듯 보인다.” (니스)

“ 처음 계획했던 대로 칸을 오지 않았다면 그래서 이 구시가지를 걸어보지 않았다면 내게 있어 칸이라는 도시는 그저 영화제가 열리는 휴양지로만 기억됐을 것이다.” (칸)

“ 신기하게도 마을 어디를 걸어가든 마치 향수를 뿌린 여인이 내 옆을 지나간 것처럼 민감한 여행자의 코를 자극한다.” (그라스)

“ 깊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화들짝 놀라 다급히 옆 침대로 눈을 돌린다. 언제 들어 왔는지 남자는 팬티 한 장만 걸친 채 세상모르고 코까지 골며 자고 있다.” (니스)

“ 야자수 나무가 뭉게구름이 떠다니는 파란 하늘을 뚫어 버릴 것 같은 기세로 높이 서 있고 푸른 지중해 앞 자갈밭에는 색색의 미니 파라솔들이 수를 놓은 듯 세워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망통)

“ 그녀는 시곗바늘이 2시 정각을 가리키자마자 입장료가 2유로라며 손가락 두 개를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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