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창작 본능
- 저자
- 정연덕
- 출판사
- 어웨이크(AWAKE)
- 출판일
- 2026-03-27
- 등록일
- 2026-05-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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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AI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음악과 영상을 대량 생산하는 시대다. 인간의 창작은 지독하게 느리고 불완전해 보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쓰고, 그리고, 만들고, 춤춘다. 이제 인간 앞에 놓인 질문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창작의 유희를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 자본주의 경제 속에서 창작을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인가이다.
예술하는 법학자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연덕 교수가 이 질문에 대한 독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지식재산권법의 권위자이자, 9회의 개인전을 연 화가이며, 무대와 현장을 누비는 공연예술가이기도 한 저자는 법학자의 정교한 논리와 예술가의 뜨거운 현장감을 결합해 AI 시대 창작자의 생존 전략을 이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예술사와 함께 진화해온 저작권의 탄생부터 최신 AI 분쟁까지의 역사를 추적하며, 창작의 본질과 창작자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다. 창작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는 것이며, 창작자는 AI가 쏟아낸 무수한 가능성 사이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최종 편집자’이자 ‘감정의 해석자’로 진화한다. 그러므로 무한 복제의 시대, 가치를 최종적으로 확정짓는 인간의 ‘서명(Signature)’이야말로 창작자가 자기 주권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
저자는 저작권(Copyright)을 단순히 ‘하지 마라’라는 금지 명령이나 표절의 잣대라는 법의 영역에서 구출해, 창작자의 영감을 독점적 자산으로 설계하는 강력한 ‘전략적 설계도’로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리믹스의 미학부터 OSMU 전략, IP 아키텍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가치와 자산을 확장하는 구체적인 무기를 장착하게 된다. 법학자의 명쾌한 논리로 재탄생한 ‘카피라이트적 사고법’은 AI+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영토를 지켜낼 가장 확실한 안전망이다.
실패의 과정조차 창작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이 책의 관점은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흔들리는 창작자들에게 다시 빈 화면 앞에 설 수 있는 용기와, 영감을 강력한 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전략적 확신을 선사한다.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당신의 이름이다.
저자소개
법의 논리로 창작의 영토를 지키고, 예술의 언어로 인간의 본질을 기록하는 법학 교수이자 화가이자 소설가이자 공연예술가.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지식재산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NYU(New York University) Law School LLM에서 수학한 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며 법의 최전선에서 창작과 권리의 충돌을 연구해왔다. 현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법학뿐 아니라 예술, 과학, 기술, 인문학을 융합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따라잡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과 관련 법률〉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과학, 발명, 창작에 관심을 키워왔으며 현재 문학ㆍ미술ㆍ유튜브ㆍ음원ㆍ연극ㆍ판소리 등 글과 그림, 음향, 영상 콘텐츠와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작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9회의 미술 개인 전시회를 열었고, 4편의 단편소설을 실은 「화양연화 1434」(2024)를 출간했으며, 5편의 단편영화에 출연했고, 여러 연극, 뮤지컬, 발레 공연에 참여했다. 법조인으로서 공정거래위원회 지식재산권정책자문단 위원, 지식경제부 산업기술보호실무위원회 위원, 한국저작권법학회 총무이사, 한국지식재산권연구원 특허권남용방지지침 전문가포럼 위원 등을 지내며 정책과 사법 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해왔으며, 6권의 저서와 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유튜브 〈정교수 지식채널〉을 통해 복잡한 법과 지식을 대중의 언어로 나누고 있다.
유튜브 @정교수 지식채널
인스타 @ku_lawschool_professor
목차
프롤로그 | AI 소용돌이 속에서 당신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
PART 1. 창작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다
1장. 본질 | 독창성이라는 환상에 관하여
- 태초에 모방이 있었다
-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난쟁이
2장. 규칙 | 창작의 울타리는 어떻게 세워졌는가
- 저작권, 검열의 도구에서 창작의 권리로
- 저작권과 창작이 공존하는 방식
- 저작자, 저작권자, 조수 중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 고스트 라이터는 작가인가, 작가가 아닌가
- 창작의 자유는 어디까지 인정되는가
3장. 경계 | 무엇이 창작이고, 무엇이 카피인가
- 창작과 표절의 한 끗 차이
- 같은 풍경을 보고 다르게 말하는 힘
- 당신의 창작은 왜 의심받는가
- 표절이라는 ‘느낌’과 침해라는 ‘사실’ 사이
- 평판이 무너진 자리에 남은 주홍글씨
PART 2. 창작자를 위한 최소한의 카피라이트
4장. 동력 | 창작의 진짜 동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 돈을 사랑한 예술가, 자본주의와 창작이 공존하는 법
- 저작권의 경제학, 창작은 무엇으로 지속되는가
- 저작인격권, 존재를 기록하는 권리
- 보상이 무너진 세계에서 사라지는 창작자들
5장. 재료 | 창작 재료는 이미 당신의 손안에 있다
- 무해한 창작을 위한 다섯 가지 창조적 차용법
- 리믹스의 미학, 빌려온 조각으로 새 세계를 짓는 법
- 열린 창작 생태계, 퍼블릭 도메인과 공정 이용
6장. 위협 | 너무 쉬운 카피가 우리를 위협할 때
- 기술의 발전과 혁신의 두려움
- 접속의 시대와 사라진 소유권
- 디지털 플랫폼 시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 삭제와 소송을 넘어 운영 전략으로
7장. 권력 | 누가, 왜, 무엇을 금지하고 허락하는가
- 창작자, 기업, 플랫폼 중 저작권은 누구의 것인가
- 저작권 분쟁이 만드는 보이지 않는 불평등
- 디즈니, 넷플릭스, 빅테크가 만든 글로벌 IP 제국의 민낯
8장. 안전지대 | 무해하게 창작하는 법
- 무해한 창작을 위한 라이선스의 문법
- 카피라이트 감수성 키우기
- 공정 이용, 창작의 자유와 책임 사이에서
9장. 균형 | 공유할수록 강력해지고 보호할수록 자유로워진다
- 공유의 비극에서 열린 창작으로 나아가기
- 열려 있으나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공유의 설계자
- 공유는 정교하게 설계된 ‘협력’이다
PART 3. AI 시대, 창작의 미래를 설계하다
10장. 필연 | 우리는 왜 여전히 쓰고 만드는가
- 창작은 본능인가, 직업인가
- 관찰하고 소통하고 기록하는 ‘호모 크리에이티브’
- 창작자의 존재 증명서
11장. 탄력성 | 미디어 소용돌이 속에서 중심 잡기
- 하나의 씨앗과 천 개의 숲, OSMU와 IP 아키텍쳐
-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의 확장
- 법은 혁신의 브레이크인가, 안전벨트인가
12장. 협력 | AI 시대 인공지능과 함께 춤추기
- AI 창작물이 넘쳐나는 시대, 다시 누가 작가인가?
- AI 학습용 데이터,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 공동 창작의 새 모델 ‘인간+AI 코-크리에이션’
에필로그 | 실패의 과정 위에 피어난 창작 본능
부록 | AI 시대, 창작자를 위한 카피라이트 Q&A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