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글 쓰는 사람들의 로망인 한예종에서는 과연 어떤 수업을 할까? 한예종에 가지 않고도 한예종 스토리 수업을 들을 기회가 여기 있다.
“이런 수업을 찾아 헤맸다” “이제야 스토리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학생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수업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 책은 여러 작법서에 흔히 나와 있는 뻔한 공식을 말하지 않는다. 단순히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그 어느 쪽으로도 변모할 수 있는 태초의 이야기를 손에 넣는 법을 알려 준다. 이야기를 쓰는 진짜 작가 되는 법 말이다.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저자는 20년간 쉴 틈 없이 쓰고 또 영화 현장에서 부딪히며 비로소 이야기의 정의, 이야기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을 깨달았다. 그 핵심 비법은 ‘4줄’에 있다. 질문을 던지는 법부터 목표 지점인 1줄 쓰기, 이를 주인공의 내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4줄 형식에 적용하고, 트리트먼트를 쓰는 것까지 아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알려 준다. 학생들과 수업하며 이 4줄의 힘을 직접 검증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작법서를 읽어 보고, 좋다는 강의도 찾아 들어 봤지만, 막상 내 글에 적용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없이 반가울 것이다. 저자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면, 팔리는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쓰게 된다는 강한 확신과 용기는 물론 실제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얻을 수 있다.
저자소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예술전문사에서 극영화 시나리오를 전공했다.
장편 영화 〈순정〉을 각색 및 연출했으며 장편 시나리오 〈민사소송〉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앤캐치 시나리오 대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와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연기전공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이성민, 염혜란 배우와 작업하려고 성실히 영화 하며 사는 중이다.
목차
차례
추천의 말
프롤로그_4줄보다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1부 4줄 이전 - 이야기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1장 이야기, 모르는 사람도 없고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다
2장 쓸모 있는 질문의 필수 조건 5가지
ㆍ쓸모 있는 질문 work shop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3장 1줄 쓰기: 목표 지점 입력하기
2부 4줄 쓰기 - 이야기, 4줄이면 된다
4장 이야기는 곧 주인공의 여정이다
ㆍ 주인공 찾기 workshop | 영화 〈비상선언〉
5장 첫째 줄 주인공의 내적 자아가 변화하는 순간
6장 둘째 줄 주인공은 결심한 대로 전진한다
7장 셋째 줄 주인공의 상황도 마음도 급변할 때
8장 넷째 줄 주인공의 결심이 이루어진다
ㆍ 4줄 쓰기 workshop | 〈극한직업〉 〈더 글로리〉 〈수리남〉 〈서울의 봄〉 〈거인〉 〈안나〉
3부 4줄 이후 - 이야기를 쓰면서 나아갈 시간
9장 서사와 묘사의 차이
10장 마지막이자 첫 단추, 트리트먼트
ㆍ 실전 트리트먼트 쓰기 work shop | 창작 시나리오
11장 묘사의 품격
에필로그_계속 쓰면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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