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림 같은 여자 그림 보는 남자』는 그림을 인생으로 나눠 우리네 삶에서 큰 줄기를 이루는 사건들로 묶었다. 그 사건들은 총 다섯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를 살게 하는 ‘사랑’ 때로는 희망적이기도 가끔은 절망적이기도 한 ‘인생’ 당신의 지원군이기에 때로는 쓴 소리가 더 아픈 ‘가족’, 언젠가는 찾아오지만 그 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성공’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취향’이다.
저자소개
저자 : 유경희
저자 유경희는 처음 그림을 접한 건 다섯 살 즈음이었다. 공중목욕탕에 걸린 명화 포스터였는데 로코코 풍으로 그린 아프로디테와 큐피드 그림이었다. 숲 속에 벌거벗은 아프로디테가 살포시 누워 있고 그 주변에 아기 천사가 날아다니는 그림이었던 것 같다. 그림이란 내가 모르는 저 너머의 세계로 나를 데려다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품었다. 이 그림을 본 이후로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무모하지만 열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예술 외에는 다른 삶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삶이 예술이라는 걸 점점 더 깊이 깨닫고 있다. 한 장의 그림이 때로는 천 마디 말보다 위대할 수 있음을 알기에 예술을 바탕으로 한 공감과 치유를 나누는 ‘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를 세웠다. 고대 주술사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픈 이들을 보듬었듯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우나 정신적으로는 메마르고 피폐한 현대인들을 예술과 인문학으로 껴안아주는 곳이다. 예술작품 못지않게 예술가들의 기질과 성격에도 관심이 많다.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모든 일들이 어떻게 작품 속에 반영됐는지 섬세하게 살피고 삶에 적용시켜보는 일을 즐긴다.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으며,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시각예술과 정신분석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술잡지 기자와 큐레이터로 일했고 이후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행정 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는 《예술가의 탄생》 《치유의 미술관》 《창작의 힘》 《아트살롱》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그래도 결국은 사랑이다 LOVE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자신이 만든 세계 안에서만 사랑을 찾는 사람들
사랑과 우정의 기로에 서서 사랑했을 때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일들
눈 감은 그녀를 사랑하다 사랑과 욕망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녀는 남자를 사랑하지 않았다 여성들이 차마 말하지 못한 판타지
양로원 로맨스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원하는 것을 선택한 대가 당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면
우리 사랑 의심해도 괜찮을까 의혹을 통과한 사랑만이 살아남는다
질투는 나의 힘 질투와 욕망을 숨기지 않는 사람들
2. 좋은 일과 나쁜 일, 그 중간쯤에 인생이 존재한다 LIFE
아름다운 시절에 술을 마시다 술 한 잔에 담긴 사랑과 인생
고단한 당신에게 그림 한 점 당신의 오늘을 토닥입니다
부족한 삶 속에서 채우며 살다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다
파산에 대처하는 당신의 자세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
살면서 가져야 할 단 하나의 자존심 성공 이전에 신념이 먼저다
3. 당신의 지원군 또는 당신의 적군 FAMILY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던 가장 큰 존재 아버지와 딸, 그 어렵고도 오묘한 관계
큰 나무 아래서 다른 나무는 자라지 못한다 나는 내 아이가 힘들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애정결핍의 주범 어머니
사랑하는 사람이 적으로 변하는 순간 아내와의 사랑, 그리고 전쟁과 사랑
그때 아버지에게 말하고 싶었어요 아버지와 아들, 그 멀고도 가까운 사이
당신의 마음에도 내가 있기를 모든 반대에도 사랑을 이룬 이들에게
4.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그 순간 SUCCESS
끔찍한 위기를 드라마틱한 기회로 전화위복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기억하라
제2의 인생을 살다 다른 인생을 꿈꾸는 이들에게 부치는 편지
미래를 강조하는 삶은 가짜다 꽃 한 송이가 가르쳐준 인생의 진리
성공한 사람들이 진짜로 두려워하는 것 연인이자 라이벌,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
적들에게 창의적으로 욕하는 법 복수도 재치 넘치면 용서된다
져줄 수도 없고 이길 수도 없고 나보다 뛰어난 후배를 만났을 때
5. 자신만의 취향 안에서 생기는 새로운 세계 STYLE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요리 잘하는 남자가 사랑받는 이유
그림 볼 줄 아는 사람, 그림 살 줄 아는 센스 취향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것
내 안의 낯선 나 아니마를 긍정해야 진짜 행복을 알 수 있다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새로운 세상에서 새 꿈을 꾸는 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