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단독] 눈물이 마르는 시간
이은정 저
마음서재 2019-11-11 YES24
“내가 작은 행복에 겨워할 때당신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시골마을 작가가 건네는 묵묵한 위로 그는 한때 우람한 나무만 보면 생각했다. ‘목매달기 참 좋은 나무다….’ 사람들이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고 도란도란 점심을 먹을 때, 그는 나무에 매달린 끈을 상상하며 희열에 젖곤 했다. 마지막 남은 끈을 끊어야만 모든 번...
[문학]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신한슬 저
휴머니스트 2019-11-11 YES24
살기 위해 자발적 PT푸어가 된 신입 기자 신한슬,운동하는 여성들을 위한 안전한 헬스장, 평등한 운동장을 말하다 ‘욜로’는 가고, 바야흐로 ‘존버’ 정신이 뜨고 있다. 냉혹한 현실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죽자 살자’ 버티면 희망이 온다고, 사회 초년생들은 되뇐다. 어찌 됐든 과로 사회에서 체력은 곧 생존!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한 최소한의 근력과 체력 단련...
[문학]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이진송 저
다산책방 2019-10-22 YES24
하나둘 등장하는 ‘운동하는 멋진 여성’을 동경하면서도, 막상 운동에 도무지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한 운동 에세이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헬스클럽, 요가, 커브스, 수영, 승마, 스노보드, 댄스, 스쿼시, 복싱, 아쿠아로빅, 배드민턴, 복싱, 필라테스 등등, 여러 운동을 전전하며 오랜 세월을 운동 센터 ‘회원님’으로 살아온 작가 이진송의『오늘은...
박정훈 저
내인생의책 2019-10-22 YES24
“단언컨대, 남성차별·남성혐오는 없다”여성혐오와 자기 연민으로 얼룩진 한국 남성 문화를 고백하며페미니즘으로의 연대를 외치다『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은 2018년 양성평등 미디어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가 남성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던 일들이 왜 여성혐오인지 밝히고자 삼 년여 동안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써 ...
[문학] 안 느끼한 산문집
강이슬 저
웨일북 2019-10-22 YES24
“가난을 팔아 돈을 벌 수 있다면”첫 월급 96만 7,000원모두가 함구해온 청춘의 자화상을 그리다강이슬의 글은 솔직하다. 그리고 쫄깃하게 재미있다. 첫 월급 96만 7,000원. 보증금 2,000에 68만 원짜리 옥탑방에서 동생, 친구와 셋이 월세를 나눠 내는 현실을 담백한 시트콤처럼 펼쳐낸다. 작가는 어떠한 숫자에도, 어떠한 가난에도 머뭇거림이 없다. ...
조미정 저
웨일북 2019-10-22 YES24
우아하게 부유하며 마음을 읽는다하루의 반만 일하고 절반은 자기 시간을 보낼 때, 이방인의 삶조차 불안하지 않다한국에서 월급 98만 원 비정규직으로 시작해 여러 직장을 부유한 작가는 지금 호주에 산다. 큰 몫을 떼어주지 않는 도시에서 낯선 이방인의 표정을 얻었지만 잃은 것과 얻은 것의 무게를 비교하지 않는다. 부유할수록 마음은 가벼워진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
[문학] 우리만 아는 농담
김태연 저
놀 2019-10-17 YES24
나는 우리의 시시함이 아주 감사하다당연한 매일 끝에 약간의 고요함이 남아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우리만 아는 농담』은 저자 김태연이 남태평양의 외딴섬 보라보라에서 9년간 생활하며 배운, 단순하고 조화로운 삶의 태도에 대한 에세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보라보라섬’을 검색하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남태평양의 지상낙원”, “꿈의 여행지” “럭셔리 신혼여...
[문학] 내 인생에서 남편은 빼겠습니다
아인잠 저
유노북스 2019-10-07 YES24
“저 오늘부로 독립할까 합니다!”‘남편’에게 매이지 않고 ‘나’를 지키는 자존감 실현 에세이‘현직 전업주부, 경력 단절 13년 차, 애만 셋, 자격증 1도 없음.’유일한 스펙이라고는 부부 싸움밖에 내세울 게 없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이웃집 주부. 반복되는 부부 싸움과 독박 육아에 지친 아내는 소소한 일탈을 계획하고, 방송 작가 경력을 살려 치미는 ...
[문학]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권미선 저
허밍버드 2019-10-06 YES24
“나를 알아야 혼자 있는 시간도 괜찮습니다.”깊어지는 밤, 마음을 울리는 에세이가 필요한 시간《아주, 조금 울었다》 권미선의 담담한 시선, 단단한 위로누구에게나 혼자서 해결하고 결정해야 하는 많은 순간들, 가까운 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 묵묵히 잘 흘려보내야 하는 무수한 감정들이 있다. 우리 모두는 ‘우리’라는 단어로 묶여 있지만 결국엔 수많은...